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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원역맛집]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수원역점

by 끼표 2024. 1. 31.

오마카세 먹으려면 서울까지 가야 하는 게 참 불편했는데 찾아보니 수원역에도 괜찮은 오마카세 집이 있었다. 네이버 예약도 되고 가격도 합리적이길래 다녀오게 된 오사이초밥 수원역점을 소개한다.

 

  • 영업시간 : 11:00 ~ 21:00 (금토일은 10:30 ~ 21:30)
  • 평일 런치 19,000원, 주말 런치/디너 29,000원
  • 스시 10피스 + 식사 메뉴 + 디저트 (네이버 예약 혹은 현장에서 스시 추가 가능함)
  • 주류 주문 필수 (1인당 맥주 하나씩만 시켜도 되고 논알콜 음료 주문도 가능)
  • 사케 1병 시키면 연어머리구이가 서비스 (서비스되는 음식은 종류가 바뀔 수도 있는 것 같다)

오이 못 먹는데 이건 먹었나? 안 먹고 남편을 줬었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정말 부드러웠던 계란찜
사케 한 병을 시키면 서비스로 나오는 연어 머리 구이
시메사바였던 걸로 기억한다. 만들어서 바로 건네주시는데 손으로 받아서 먹으면 된다.
게우소스랑 전복이랑 비벼먹는 밥. 감질맛이 최고다.
엄청나게 큰 후토마키. 한 입에 먹으면 복이 온다고 알려주시는데 웬만한 남자들도 한 입에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남편도 실패했다.

 

오마카세를 여러 군데 가 봤는데 가본 곳과 비교하면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구성은 확실히 단출한 편이다. 가게 만의 특성을 드러내는 메뉴를 가지고 있는 다른 오마카세들과는 달리 좋은 재료로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다. 그러나 난 이곳을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 더 비싼 오마카세들을 가면 가격에 걸맞게 양도 확실히 많은데 중간 정도 먹다 보면 배가 너무 부르다. 오마카세 특성상 한 피스 씩만 나오다 보니 어쨌든 다 맛은 보고 싶은데 정말 배가 불러 먹다 포기하면 많이 아쉽다. 그런 점에서 오사이초밥은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딱 좋아서 부담이 없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이 아주 힘들지 않기 때문에 수원역에 갈 일이 있다면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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