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조선팰리스 호텔의 객실과 수영장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그랜드 리셉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Morning Taste
일종의 조식 서비스이다. 호캉스 가면 기분 내려고 호텔 조식을 종종 먹긴 한다. 먹으면 좋긴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비싸기도 비싸거니와 원래 아침은 주말엔 아예 안 먹고 평일에는 그냥 가볍게 먹는 편인데 1인당 몇 만 원씩 주고 먹기가 돈 아까울 때가 많다. 모닝 테이스트는 조식을 굳이 먹는다면 딱 이 정도로만 나왔으면 좋을 정도로 나온다. 크루아상, 머핀, 마들렌, 그릭 요거트, 착즙 주스 그리고 커피 한 잔이 나온다. 예쁘게만 찍어 보겠다고 개별 샷 찍는 것을 깜빡했다.
- 제공 장소 및 시간 : 25층에서 7:00 ~ 11:00
- 크루아상, 머핀, 마들렌, 그릭 요거트, 착즙 주스, 커피 한 잔 사람 수만큼
Coffee & Cookies
웰컴 티 같은 서비스이다. 쿠키도 같이 곁들여 나온다. 조선팰리스만의 시그니처 원두인 '비벤떼 로열'을 이용한 커피를 제공한다. 산미가 살짝 나는데 한국인답게 구수한 커피 좋아하는 나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 제공 장소 및 시간 : 25층에서 12:00 ~ 18:00. Break Time 15:00 ~ 16:00
- 커피 및 차, 쿠키 제공
Palace Delight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각각 한 잔 그리고 6가지 핑거푸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시그니엘에서는 샴페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 조선팰리스에서는 와인을 1인당 두 잔씩만 준다. 그러나 곁들여 나오는 음식은 조선팰리스가 훨씬 낫다. 시그니엘은 거의 과자류와 치즈뿐이라 물려서 많이 먹을 수 없었다. 나랑 남편은 주량이 적진 않아 많이 마실 작정으로 갔으나 정말 안주류가 부실해서 진짜 이 악물고 샴페인만 마셨다. 조선팰리스는 핑거푸드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 이쑤시개에 꽂아진 바질 소스 묻힌 치즈가 맛있었다. 와인 딱 한잔만 더 주면 좋겠다.
- 제공 장소 및 시간: 25층에서 평일 19:00 ~ 22:00, 주말 및 공휴일 1부 19:00 ~ 20:20 2부 20:40 ~ 22:00
- 6가지 핑거 푸드와 레드 와인 및 화이트 와인 1인당 각 한 잔씩
- 2부는 저녁 먹고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1부를 추천한다는 직원 분 말 듣고 갔더니 1부는 정말 여유로웠음
이런 서비스들이 투숙 요금 외에 추가 비용 없이 모두 제공되니 기회가 된다면 조선팰리스는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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